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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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론, 경쟁업체인 헤스 530억 달러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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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유가와 세브론의 기록적인 수익

Chevron Corporation

세브론(Chevron)은 월요일 또 다른 석유 경쟁사인 헤스(Hess)를 5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개스의 높은 가격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있는 석유 업체들은 주주들의 수익을 높이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산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헤스의 인수가격은 530억 달러에 부채가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헤스 인수를 통해 세브론은 다른 경쟁 업체들보다 셰일 개스 생산에 훨씬 더 큰 우위를 갖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미의 가이아나(Guyana) 공화국에 대규모 석유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헤스 덕분에 세브론은 헤스를 인수한 이후 향후 10년 동안 석유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엄청난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석유 회사들은 현재 높은 휘발유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노력보다는 투자를 통해 회사의 몸집을 불리는데만 혈안이 돼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석유 가격이 급등한 후 기록적인 수익을 창출해 온 석유회사들은 엄청난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그 중 엑슨모빌은 2022년 기간 동안 초당 $1,874의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엑슨모빌은 약 2주 전 셰일 개스 회사인 파이오니어(Pioneer)를 60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엑슨모빌의 셰일 개스 생산량 규모는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액슨모빌이나 세브론의 이 같은 기업 인수합병이 독점 금지법에 직면하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의 다른 정부보다 독점 금지법 적용에 훨씬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브론의 주가는 거래 발표 이후 3% 하락한 반면 헤스의 주가는 약간 더 높아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가 급등하기 직전인 2022년 초부터 헤스의 주가는 120%, 쉐브론은 42% 상승했다. 세브론은 2019년 셰일 개스 생산업체인 아나다코 석유(Anadarko Petroleum)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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