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2명에게 총격 가한 내슈빌 경찰서장의 아들
테네시주 경찰은 일요일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 매장 밖에서 경찰관 2명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로 내슈빌(Nashville) 경찰서장의 아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내슈빌에서 남동쪽으로 약 32km 떨어진 라번(La Vergne)시의 경찰관들은 토요일 오후 매장 밖에서 도난 차량을 조사하던 중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였고 용의자는 권총을 뽑아 경찰관들에게 발사했다고 라번 경찰서장인 크리스토퍼 모우스(Christopher Moews)가 밝혔다.
라번 경찰당국은 경찰관들에게 총을 발사했던 용의자를 존 드레이크 쥬니어(John C. Drake, Jr., 38)로 확인했으며, 그는 메트로 내슈빌 경찰서장인 존 드레이크(John Drake)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두 명의 경찰관들은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 대학병원(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슈빌 경찰서장인 존 드레이크는 토요일 자신의 아들이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맞다고 밝혔다. 드레이크는 아들과의 관계가 극도로 소원해졌다면서 수년 동안 아들과 최소한의 접촉만 해 왔다고 덧붙였다.
테네시주 수사국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2건의 1급 살인미수 혐의로 수배중인 드레이크에 대해 테네시 주 전역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해당 수색에는 약 12개의 법 집행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