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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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세트장의 오발로 재기소될 위기에 처한 알렉 볼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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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 전사해병 유족들로부터 2,500만 달러 소송 당해

Alec Baldwin - Edwin Martinez from The Bronx via Wikimedia Commons

알렉 볼드윈(Alec Baldwin)이 2021년 영화 “러스트(Rust)” 세트장에서의 소품 총기 오발로 촬영감독인 할리나 허친스(Halyna Hutchins)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형사 고발 위기에 처할지의 여부가 곧 결정될 예정이라고 NBC가 뉴멕시코 특별검사팀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뉴멕시코 특별검사인 카리 모리세이(Kari Morrissey)와 제이슨 루이스(Jason Lewis)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에 걸친 광범위한 조사 끝에 볼드윈씨가 할리나 허친스의 죽음과 조엘 수자(Joel Souza)의 총격 부상에 책임이 있다는 추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는 뉴멕시코 시민들로 구성된 대배심이 볼드윈 씨를 형사 재판에 회부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믿고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으로 2개월 안에 사건을 기소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드윈의 변호사인 루크 니카스와 알렉스 스피로는 “끔찍하고 슬픈 비극이 잘못된 기소로 변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영화 세트장에서의 리허설 도중 볼드윈이 들고 있던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허친스가 사망하고 조엘 수자 감독이 부상을 입었다.

올해 초 볼드윈에 대한 비자발적 살인 혐의는 기각됐으며, 당시 검찰은 성명을 통해 “현재의 시간적 제약과 기존 형태로 유지돼 온 사실과 증거에 따라 사건을 진행하기에는 무리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던 당일 볼드윈에게 총기를 건네준 사람은 조감독인 데이비드 홀스(David Halls)로 확인되었고, 올해 초 그는 “살상 무기에 대한 부주의한 사용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6개월간의 보호관찰 명령이 유죄 판결에 포함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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