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주립대 총기난사의 용의자로 17세 소년 체포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 경찰국은 금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3일 볼티모어 모건주립대학교(Morgan State University)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17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요일 구금됐으며 여러 건의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용의자로 지목된 조반 윌리엄스(Jovan Williams, 18)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그를 뒤쫓고 있는 중이라면서 “그는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 인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경찰국장인 리차드 월리(Richard Worley)는 “당시 총격 현장에서 확보한 감시카메라를 통해 총격범들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해당 총격은 홈커밍 행사가 끝나갈 무렵 발생했고, 총격을 가한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총기폭력기록보관소(Gun Violence Archiv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미국에서 최소 4명의 희생자를 낸 543건의 총격 사건들 중 하나인 동시에 올해 미국 대학교에서 발생한 최소 17건의 총격 사건들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