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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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어린이집 오피오이드 노출로 1세 영아 숨지고 3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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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어린이집 오피오이드 노출로 1세 영아 숨지고 3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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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브롱크스(Bronx)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아편유사제인 오피오이드(opioids) 노출로 1살짜리 영아가 숨지고 3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과 관련하여 2명이 검거됐다고 AP 통신등이 보도했다.

뉴욕경찰당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금요일 브롱크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세 명의 어린이와 함께 오피오이드 의심 물질에 노출된 1살짜리 남아의 사망에 대한 조사와 관련하여 두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은 금요일 오후 2시 30분쯤 해당 어린이집으로 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들이 해당 어린이집에 금요일 오후 도착하자 그곳에서 1살짜리 남자 아이와 2살짜리 남자 아이, 그리고 8개월짜리 여자 아이등 세 명의 어린이들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경찰서장인 조셉 케니(Joseph Kenny)는 토요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응급구조대원들이 세 명의 어린이들에게 나르칸(Narcan)을 투여해 소생시켜 두 명의 어린이들은 살아남았지만,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에서 1세된 니콜라스 도미니치(Nicholas Dominici)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은 토요일 그레이 멘데스(Grei Mendez, 36)와 칼리스토 아세베도 브리토(Carlisto Acevedo Brito, 41)로 알려진 두 남성을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이들은 두 건의 약물 부실관리와 관계된 과실치사 혐의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정신 건강과 관련하여 뉴욕시의 급증하는 약물 과다 복용을 우선순위로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오피오이드를 접할 가능성과 위험성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어린 아이들에게 해당 약물이 흡입되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중독된 사실은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4월까지 12개월 동안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약 111,00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이 크게 증가했으며, 2018년부터 청소년 사망률은 거의 3배 증가했고, 5세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거의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강력한 오피오이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유아 40명과 1~4세 어린이 9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십대 청소년들의 사망은 일반적으로 약물 과다 복용과 관련이 있지만, 나이가 어린 유아들의 사망은 약물의 부실한 관리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 시장인 아담스는 “이번 어린이들의 약물로 인한 사망은 현실적인 문제이며, 오피오이드나 펜타닐을 가지고 있는 가정들에게는 무서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라며 “이러한 약물은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극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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