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해변(Pfeiffer Beach)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Los Padres National Forest) 옆 앤드류 몰레라 주립공원(Andrew Molera State Park)의 남쪽에서 약 7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이퍼 해변(Pfeiffer Beach)은 초목이 무성한 절벽의 암석과 함께 광대하고 한적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해변에서 가장 유명한 암석인 파이퍼 키홀 록(Pfeiffer Keyhole Rock)은 눈에 띄는 아치형 암석으로 특이한 모양 떄문에 빅서에 있는 빅스비(Bixby) 다리 다음으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장소이다.
썰물 때 방문객들은 파이퍼 키홀 록 주변의 조수 웅덩이를 구경할 수 있지만, 바위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일몰 때이다.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해변은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므로 재킷을 가져갈 필요가 있으며, 카메라를 가져올 경우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담을 수 있다. 파이퍼 해변은 1번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지만 해변으로 들어가는 이정표나 표지판이 구비돼 있지 않다.
파이퍼 해변의 입장료는 차량당 $10이며, 캠핑은 허용되지 않고, 해변의 지형때문에 수영 또한 허용되지 않는다. 파이퍼 해변은 쥴리아파이퍼번스(Julia Pfeiffer Burns) 주립공원이나 파이퍼 빅서(Pfeiffer Big Sur) 주립공원과는 관계가 없다. 파이퍼 해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