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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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탈옥범의 검거가 어려운 이유

Video Capture from CNN

다넬로 카발칸테(Danelo Cavalcante, 34)로 알려진 탈옥범이 지난 8월 31일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빠져나간 이후 카운티 주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그를 검거하기 위한 수색팀은 그가 숨어든 지역이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기 때문에 지리적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결국 펜실베이니아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을 검거하기 어려운 이유로 그가 숨어든 지역이 밀림처럼 울창한 숲으로 형성되었으며, 뜨거운 온도로 인해 엄청나게 더운 날씨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발칸테가 탈옥한 교도소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그는 여러 차례 감시카메라에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색팀은 극심한 더위와 높은 습도, 울창한 숲 때문에 그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펜실베니아 경찰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수색견이 그의 채취를 감지하면서 그가 머물렀던 곳을 찾아내고 있지만, 카발칸테는 그가 머물렀던 자리에 그의 흔적을 거의 남지기 않는 치밀함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카발칸테가 상당한 지능의 소유자이면서도 침착한 유형의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 곳 지역 주민들도 그의 목격담을 전하고 있다. 교도소가 위치한 포캅슨 타운십의 한 주민은 금요일 카발칸테가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또 다른 주민은 그가 화요일 수색팀이 있는 지역의 동쪽 숲 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당국은 그 곳 주민들에게 집 문과 차량 문을 잠그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그 곳에 있는 두 교육구는 이번 주 수업을 취소했으며, 일부는 목요일 다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케네트통합교육구(Kennett Consolidated School District)의 6개 학교 중 5개 학교는 목요일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며, 한 초등학교는 수색 구역 내에 있기 때문에 폐쇄된 상태로 유지된다. 유니언빌-채즈 포드(Unionville-Chadds Ford) 교육구의 6개 학교들 중 절반은 목요일에도 폐쇄된다.

카발칸테는 2021년 8월 16일 체스터 카운티에서 전 여자친구인 데보라 브란도(Deborah Brandão, 33)을 칼로 찔러 살해해 1급 살인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를 받았으며, 2017년 그의 모국인 브라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 중이라고 미 연방 보안관은 밝혔다.

한편 카발칸테가 탈옥한 이후,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데보라 브란도의 여동생은 자신의 가족에게 카발칸테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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