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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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너머에 있는 멕시코인에게 총 쏜 텍사스 주 방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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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너머에 있는 멕시코인에게 총을 쏜 텍사스 주 방위군

El Paso in Texas and Juárez in Mexico - Wikimedia Commons

텍사스 주 엘파소(El Paso) 국경 너머에 있는 멕시코의 한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arez)에 살고있는 한 멕시코 시민이 토요일 엘파소에 주둔하고 있던 텍사스 주 방위군이 쏜 총에 맞아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CNN등이 멕시코 외무부의 발표를 토대로 보도했다.

시우다드 후아레스(Ciudad Juarez)는 텍사스 주 엘파소 국경너머에 있는 멕시코의 도시로, 총에 맞은 남자는 당시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시우다드 후아레스 시 공공 안전 장관인 세사르 오마르 무뇨스 모랄레스(César Omar Muñoz Morales)는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텍사스 주 방위군이 일명 “론스타 작전”을 수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텍사스의 고위 관리들과 접촉했으며 총을 쏜 주 방위군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직위 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멕시코 외무부는 “텍사스 주 방위군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은 텍사스 주 방위군 차원에서 론스타 작전을 시작한 이후 멕시코 사람들을 향해 2번째로 발사된 총격 사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월 15일 또 다른 주 방위군이 텍사스 남부의 리오그란데밸리(Rio Grande Valley)에서 멕시코 이주민을 행해 총을 쐈으며, 해당 총격은 지난 2021년 3월 텍사스의 론스타 작전이 시작된 이후 텍사스 주 방위군이 이주민에게 총을 쏘고 부상을 입히는 것과 관련된 첫 번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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