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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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회장 빈스 맥마흔, 성추행 혐의로 소환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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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회장 빈스 맥마흔

WWE 회장 빈스 맥마흔 - Wikimedia Commons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회장인 빈스 맥마흔이 연방 수사당국으로부터 지난달 성추행 조사와 관련하여 이번주에 소환장이 발부되고 그에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 졌다고 WWE가 발표한 내용의 일부를 발췌해 워싱턴포스트와 CNBC등이 보도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WWE 측에 그와 관련된 특정 문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맥마흔은 아직까지 성추행과 관련하여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마흔은 2022년 7월 WWE의 CEO에서 물러날 것을 종용 받은 후 CEO자리를 내려 놓았지만, 여전히 회사의 대주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그가 CEO자리를 떠난 후 보고되지 않은 총 1,960만 달러의 비용 때문에 WWE 측은 2019, 2020, 2021년의 재무제표를 수정해야만 했다.

그가 WWE의 자금으로 지급한 대부분의 돈은 성추행 의혹을 무마시키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WWE의 이사회는 지난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벌였고, 2022년 7월 월스트리트저널은 맥마흔이 성추행 및 불륜을 은폐하기 위해 여성 4명에게 수천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맥마흔은 이러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맥마흔은 지난 1월 WWE의 CEO자리를 떠난지 6개월만에 이사회 멤버로 복귀했으며, 그는 위원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라 관련 비용을 WWE에 상환하기로 동의했다. WWE 측은 지금까지 그가 1,740만 달러를 상환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지난 4월, WWE는 UFC의 모회사인 엔데버 그룹(Endeavor Group)과의 합병 및 새로운 상장 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맥마흔은 새롭게 합병된 회사에서 현재까지 WWE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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