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국립박물관(National WWII Museum)

2000년 6월 6일 당시 2차 세계대전 종전 56주년을 맞이하여 개관한 제2차 세계대전 국립박물관(National WWII Museum)을 방문하는데에는 깊은 역사적 통찰과 지식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이 박물관에는 태평양 전쟁 및 홀로코스트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모든 잔학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유물 컬렉션과 교육용 영화를 소장하고 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이 영화의 컨설턴트였던 스티븐 앰브로즈(Stephen Ambrose)와 뉴올리언스 대학교의 전 역사학자이자 부총장인 고든 뮬러(Gordon H. Mueller)로부터 자문을 구해 설립된 박물관은 1940년대 당시의 군인들의 경험과 여러가지 역사적 교훈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방문자들은 전시물들 중 일부는 어린이들에게 너무 충격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박물관에는 톰 행크스가 총괄 제작 및 나레이션을 맡고 2009년 11월 9일에 개봉된 제 2차세계대전 영화인 “모든 경계를 넘어(Beyond All Boundaries)”를 4D로 상영하고 있으며, 이 영화를 본 방문객들은 큰 감명을 받았다는 평을 많이 남겼다.

웨어하우스 지구(Warehouse District)의 매거진 스트리트(Magazine Street)에 위치한 2차 세계대전 국립 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입장료는 성인이 $32.50, 학생 및 5~12세 어린이는 $20이며, 군인 및 장애인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차대전 영화를 상영하는 솔로몬 빅토리 극장(Solomon Victory Theatre) 및 특정 전시회는 추가 비용이 부과될 수 있으며, 모든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최소 3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그러나 더 자세하게 모든 전시물들을 관람할 경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하루에 모든것을 다 관람할 수 없을 경우, 다음 날 기존 티켓을 사용할 수 있지만, $7의 추가비용이 부과된다.

박물관에 자동차를 가져올 경우 극장 건너편 매거진 스트리트에 유료 주차장이 구비돼 있으며, 박물관 주변 곳곳에도 유료 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버스를 타고오는 경우 11번, 100번, 또는 114번을 타고 매거진 스트리트와 포이파레(Poeyfarre) 스트리트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