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Wai’anapanapa State Park)
하와이어로 “와이아나파나파(Wai’anapanapa)”는 “반짝이는 물”을 의미하지만,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Wai’anapanapa State Park)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해변이 아니라 해변의 검은 모래사장과 주변 경치로, 푸른 파닷물과 주변 숲은 화산 퇴적물로 이루어진 이 곳의 해변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 곳은 로드 투 하나(Road to Hana)의 끝 부분이며 하이라이트로 해변 보다는 그 주변의 경치가 더 볼만하다. 공원의 주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두 개의 담수 동굴이 나온다. 하와이 전설에 따르면 이 동굴은 포포알라에아(Popo’alaea) 공주가 시종과 함께 그녀의 잔인한 남편인 추장 카아케아(Ka’akea)에 의해 살해된 소름 끼치는 장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늘날 방문객들은 동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동굴안에 있는 물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그 밖에 이 곳에는 종교 사원 및 여러가지 자연적으로 형성된 신비한 지형들이 많이 있다.
와이아나파나파 공원은 오전 시간대에 인파가 적게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오전 시간대에 공원 입장권 예매를 할 필요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의 입장권 예매와 관련하여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이 해변은 부드러운 모래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라 거친 돌맹이들과 바위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맨발로 해변을 거니는 것 보다는 방수용 신발이 필요하며, 물과 모자, 그리고 수건도 지참할 필요가 있다.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공원 입장과 자동차 주차를 위해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약이 필요하다. 이 공원은 사람들로 항상 붐비고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권은 3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공원의 입장료는 4세 이상 1인당 $5이며, 3세 이하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주차 요금은 차량당 $10이 부과된다. 공원내 캠핑장과 캐빈을 이용할 수 있고 1박에 $30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공원내 캠핑장과 캐빈 이용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설에 대한 이용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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