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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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총 쏜 6세 학생 엄마, 아동방치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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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6세 소년, 교사를 총으로 쏜 후 구금돼...

Billy Schuerman/The Virginian-Pilot/AP

지난 1월 버지니아 주 뉴포트 뉴스(Newport News)에 위치한 리치넥(Richneck) 초등학교 1학년 교사인 애비게일 즈베르너(Abigail Zwerner, 25)를 총으로 쏜 6세 아동의 모친인 데자 테일러(Deja Taylor)가 “아동방치 중범죄와 총기방치”혐의로 기소됐다고 포브스와 NBC 뉴스등이 커먼웰스(Commonwealth) 검찰청의 월요일 발표를 보도했다.

뉴포트 뉴스의 커먼웰스 하워드 그윈(Howard Gwynn) 검사는 지난 달 “초등학교 교사를 총으로 쏜 아이는 형사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6살짜리 소년이 교사를 향해 발사한 총은 그 소년의 모친인 테일러가 구입했으며, 잠금장치와 함께 그녀의 침실 옷장 맨 위 선반에 보관돼 있었다고 가족 변호사가 1월 밝혔지만, 검찰청은 “그 아이 모친에 대한 기소는 철저한 수사를 거친 후 이뤄졌다”며 “순회법원은 또한 계속적인 수사를 위해 특별 대배심 임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별 대배심이 임명된 후에는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인물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와 함께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된 인물이 해당사건과 관련하여 형사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기소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피해자인 애비게일은 학군 측을 상대로 4,000만 달러의 보상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녀의 변호사는 “리치넥 초등학교의 학교 직원과 관리자들은 그 아이가 폭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그 소년의 부모는 그 소년을 특수 교실에 배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총기 사건이 발생한 후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이 학군과 학교 측 담당자들을 향해 가혹한 비판을 쏟아내자, 학군 이사회 측은 학군의 교육감 경질과 함께 해당 학교의 교장은 다른 학교로 전출되는 한편, 교감은 사건 발생 2주 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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