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로스앤젤레스 경찰관들 총격 부상

로스앤젤레스 경찰서(LAPD)의 한 관계자는 수요일 한 용의자와 대치중이던 경찰관들 중 3명이 용의자와의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2명은 목요일 병원에서 퇴원했고, 또 다른 한 명의 경찰관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LAPD는 수요일 오후 로스앤젤레스의 링컨 하이츠(Lincoln Heights) 인근 지역에서 경찰 출두 명령을 거부했던 용의자를 찾던 도중 그 지역에 있는 창고안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창고안에 있던 용의자를 끌어내기 위해 화학약품을 창고안에 집어 넣었지만, 그 용의자는 그에 대응해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용의자는 당시 경찰관들의 체포에 거세게 저항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관들은 SWAT팀 지원을 요청했고, SWAT 팀이 현장에 도착한 후 용의자는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 용의자가 사살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할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보호연맹(LA Police Protective League Board) 측은 “우리는 부상당한 경찰관들이 회복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이 경찰관들은 총격의 극한 위험속에서 수배자의 손에 거의 목숨을 잃을 뻔한 않 좋은 기억을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빈번한 총격전 발생은 많은 경찰관들이 매일 직면하는 위험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