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 2024
Home » 실리콘밸리 은행(SVB) 붕괴, 금융권 전체로 두려움 확산

실리콘밸리 은행(SVB) 붕괴, 금융권 전체로 두려움 확산

0
실리콘밸리 은행(SVB) 붕괴, 금융권 전체로 두려움 확산

Coolcaesar

대형 기술 주 대출업체인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유동성 문제와 관련하여 목요일 약 52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금요일 나가자 미국 금융계 전반에 그와 관련된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등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벤처 캐피털 회사인 파운더스 펌(Founders Firm)은 실리콘 밸리 은행이 수십 년 동안 대형 기술 업체와 신생 기업에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오던 미국내 주류 금융업체 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되도록 빨리 해당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SVB의 모회사인 SVB 파이낸셜 그룹의 주가는 목요일 저녁 60% 급락해 800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회사의 주식은 금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45% 더 하락해 다른 대형 은행들의 주식도 덩달아 끌어내린 것으로 보도되었다. 시그내쳐 은행의 주가는 개장 전 약 4% 하락했고 퍼스트 리퍼브릭 은행은 목요일 주가가 17% 하락한 후, 금요일 개장 전 추가로 3% 더 하락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목요일 5% 하락한 후 금요일 개장 전 또 다시 1% 하락했다.

SVB측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요일 17억 5천만 달러의 주식 매각을 시작했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금액은 현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공적 구제자금 제공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Bill Ackman)은 2008년 금융위기를 거론하면서 “미국 정부가 개입해 실리콘밸리 은행을 구제할 것”을 촉구했다. 2008년 당시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미국의 중앙은행은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해 JP 모건체이스 및 월가의 대형 금융업체들을 구제한 바 있다. 2015년 영화 “빅쇼트(The Big Short)”에 출연한 괴짜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오늘 우리는 엔론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