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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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납치된 미국인 2명 숨지고 2명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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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납치된 미국인 2명 숨지고 2명 생존

NBC

멕시코의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납치됐던 4명의 미국인들 중 2명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은 생존한 채 발견됐지만, 그 중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납치됐던 4명의 미국인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함께 자란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멕시코의 타마울리파스 주 마타모로스(Matamoros)로 떠난 4명의 미국인들 중 한 명은 여섯 자녀의 어머니인 라타비아 테이 워싱턴 맥기(Latavia ‘Tay’ Washington McGee)로 확인됐는데, 그녀는 멕시코 마타모로스 지역의 값싼 의료비용 및 자신의 의료적 시술 때문에 그 곳을 두 번째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2~3년 전 수술때문에 이 지역을 처음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의 마타모로스를 방문한 그들은 지난 금요일 무장한 사람들에 의해 납치된 후, 괴한들의 차량에 실려 어디론가 끌려갔다”고 밝히면서 “이들이 타고간 차량에서 발견된 영수증 때문에 이들이 의료 문제로 이 곳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멕시코의 일부 지역은 미국 정부에서 승인하지 않은 의료시술 활동이나 의료적인 치료를 저렴한 가격에 해주는 소위 “의료관광”의 목적지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DC는 그러한 의료시술을 받은 후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감염 및 합병증 가능성과 함께 그 곳의 미비한 의료시설 때문에 위험은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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