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타모로스에서 미국인 4명 납치 후 실종

지난 금요일(3/3) 멕시코 마타모로스(Matamoros)에서 미국 시민 4명이 폭행 및 납치된 후 실종됐다고 FBI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FBI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4명의 미국인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도시인 마타모로스에서 폭행과 납치를 당한 후 실종돼 그들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4명의 미국인들은 노스캐롤라이나 번호판이 달린 흰색 미니 밴을 타고 멕시코 국경지역에 들어간 직후 무장한 남성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FBI는 현재 납치된 미국인들의 행방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 및 납치범들의 검거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자에 대해 $ 50,000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샌 안토니오 소재의 FBI 사무소는 해당 납치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다른 연방 기관 및 멕시코 사법 기관들과 공조 수사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납치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은 FBI 샌 안토니오 사무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타모로스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Tamaulipas) 주에 있는 중견급 도시로, 2016년 현재 이 도시의 인구는 520,367으로 기록되었다. 미 국무부는 이 지역의 범죄와 납치사건의 빈번한 발생 때문에 이 지역에 “4단계: 여행금지”를 발령했으며, 불가피하게 이 지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에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