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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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북한의 식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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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 북한의 식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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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곧 굶주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러 소식통들의 전언이 나왔다. AP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등은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으로 알려진 기근 이후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엘리트 층과 군인들이 우선시되는 북한 사회에서는 식량이 부족할 경우 많은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기근과 굶주림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유엔식량기구(FAO)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북한 주민들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 상태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근 3년간 국경을 폐쇄한 북한의 고립정책은 식량뿐만 아니라 북한의 경제상황을 크게 악화시켰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주 4일간의 노동당 회의 중 국가의 근본적인 변화와 함께, 특히 농업부문의 개편을 중점적으로 촉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핵 무장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한 면이 크고,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과 북한 지도부가 추구하고 있는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굶어죽는 사태에까지 내 몰리고 있는 중이다. 결국 지난 해 북한 주민들의 식량난은 전혀 고려하지 안은 채 기록적인 수의 미사일 시험을 무책임하게 수행한 평양은 식량문제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할 상황을 맞이할 지도 모른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중국 국경을 전면 폐쇄해 버린것도 식량난을 더욱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국경이 폐쇄되기 전에는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식량을 들여야 북한의 암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북한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왔지만, 이제 그 마저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전문가들은 수 년 동안 북한이 더욱 폐쇄적인 체제를 지향하면서 국가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경제는 지극히 악회돼 자칫 김정은 정권도 위험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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