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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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미국과 체결한 뉴스타트 핵조약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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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미국과 체결한 뉴스타트 핵조약 중단" 선언

REUTER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요일 각국의 핵무기 감축 및 제한과 관련하여 미국과 체결한 뉴스타트(New START) 조약에서 탈퇴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폭스뉴스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지 하루 만에 푸틴은 대국민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는 전략적공격무기조약(strategic offensive arms treaty) 참여 중단을 발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0년 4월 처음 체결된 뉴스타트 조약은 전 세계 핵무기의 약 90%에 해당되는 13,0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또는 중폭격기와 같은 운반 시스템에 1,550개 정도의 핵탄두만을 배치하자는 취지하에 이루어졌다. 1985년 전 세계의 핵탄두 수가 70,000개 이상으로 최고점을 이루었던 시기 이후, 1991년경 구 소련이 몰락하자 유엔이 핵 감축안을 제안하면서 전 세계의 핵탄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연설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구 세력들의 이간질(double-dealing)에 희생당하고 있다”는 표현과 함께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겠지만 러시아는 생존 자체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푸틴의 연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비난받는 러시아가 전쟁에 대한 정당성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라는 국제적 요구를 무시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푸틴의 연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되는 3일전에 이루어졌다.

러시아 공격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는 대부분 미국과 서방 측 국가들의 지원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미국과 서방 측 제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 관리들은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월요일 마린스키 궁전(Mariinsky Palace)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5억 달러의 추가지원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수 십억 달러의 재정적 지원과 함께 군사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지원에는 곡사포용 포탄, 대전차 미사일, 대공감시 레이더 및 기타 군사장비 지원이 포함되지만 새로운 첨단무기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며 “1년 전 ‘우크라이나가 약할것’이라는 생각으로 침공을 감행했던 푸틴의 판단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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