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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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지사와 환경청장, 열차 탈선사고 지역 수돗물 마시겠다고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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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지사와 환경청장, 열차 탈선사고 지역 수돗물 마시겠다고 자원

폭스뉴스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 오하이오 주지사와 마이클 리건(Michael Regan) 환경보호청장은 지난 2월 3일 오하이오 주 이스트 팔레스타인(East Palestine)에서의 노포크서던(Norfolk Southern) 열차 탈선사고 이후, 그 곳의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시연 차원에서 한 여성의 집을 방문해 수돗물을 마시겠다는 자원을 했다고 폭스뉴스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당시 유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열차 11대가 오하이오-펜실베니아 접경 마을을 통과하는 도중 탈선사고가 발생해 유독성 화학물질의 폭발과 함께 유해물질이 공기에 유입된 후, 그 지역 관리들은 폭발의 재발 방지와 함께 유출된 화학물질에 대한 소각작업을 수행하던 중 그 지역에 있는 가축들과 애완 동물들에게서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은 그 지역의 공기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려할만한 수준의 화학물질 농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의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인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James David Vance)를 포함한 비평가들은 해당 사고의 고위 책임자들에게 “그 지역의 물이 정말 안전하다고 믿는다면, 그 지역에 가서 수돗물을 마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드와인 주지사와 리건 환경보호청장 및 공화당 소속의 오하이오 연방하원의원인 빌 존슨(Bill Johnson)은 화요일 그 지역에 살고있는 한 여성의 집을 방문해 수돗물을 마시는 장면을 시연했다. 세 사람은 간단한 건배와 함께 그 여성이 건네준 수돗물을 마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환경청장인 리건은 “우리는 과학을 믿기때문에 기니피그가 된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고,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지사는 “열차 탈선사고 현장의 청소가 약 절반 정도 완료됐다”고 말했다. 노포크서던 측은 월요일 “지금까지 약 15,000파운드의 오염된 토양과 110만 갤런의 오염된 물이 현장에서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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