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Home » 10명의 전 NFL 선수들, 선수활동 후의 후유증으로 위원회 고소

10명의 전 NFL 선수들, 선수활동 후의 후유증으로 위원회 고소

0
10명의 전 NFL 선수들, 선수활동 후의 후유증으로 위원회 고소

Roger Goodell - Tyler Kaufman/AP

내셔널풋볼리그(NFL)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선수활동을 그만둔 다음 나타난 장애후유증과 관련하여 적절한 치료와 보상을 리그측에 요구했지만, 리그측에서 거부했다며 리그 책임자인 로저 구델(Roger Goodell)과 장애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윌리스 맥가히(Willis McGahee)와 슈퍼볼 XLII 챔피언인 제이슨 알포드(Jason Alford)가 포함된 10명의 선수들은 장애후유증과 관련된 책임을 “그들이 부당하게 거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법적으로 보장된 혜택을 우리는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들은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목요일 소송문건을 제출했다.

소송문건에 따르면 리그 측은 의사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하면서 선수들의 장애진단을 고의적의로 무마시키는 한편 편파적으로 진단해 왔다고 밝혔다. 예를들어, 21만 달러 이상을 받았던 의사는 2019년 3월 31일부터 2020년 4월 1일까지 선수활동을 한 사람들중 4.5%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장애가 있다고 진단한 반면, 같은기간 $54,000-$60,000를 받은 의사는 30%의 장애가 있다고 진단했다는 것이다.

풋볼선수로 활동한 선수들중 많은 이들이 선수활동 후 장애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치료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리그측 이사진과 경영진은 규정에 따라 모든 은퇴한 선수들에 대한 장애후유증 치료 및 보상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책임자인 구델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에 대한 장애혜택 거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때, 그는 “우리가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은퇴한 선수들에게 적절하게 적용돼 오고 있지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리그에서 제공하고 있는 혜택은 확정적 형태의 혜택(defined benefit plan, DB)이며, 이러한 형태의 플랜은 정부가 제시한 법에 따라 노조와 경영진에 의해 운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므로 은퇴한 선수들의 혜택 자격여부 시스템은 분명하게 갖추어질 수 밖에 없고, 혜택의 자격여부 결정은 리그와는 독립된 의료팀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이 혜택은 정부가 정한 법에 따라 운영되다 보니 자격이 없는 사람한테 혜택을 부여할 수 없고, 결국 일정한 자격이 되는 선수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