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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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 교살한 엄마, 약물과다 복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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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우울증으로 두 명의 아이들을 살해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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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 자녀를 교살한 혐의로 기소된 매사추세츠주의 린제이 클랜시(Lindsay Clancy, 32)와 관련된 사건의 긴급청문회가 금요일 오후 2시에 예정되었다는 그녀의 변호사 발표내용을 토대로 지역언론사인 보스턴 글로브등이 보도했다. 그녀의 변호사인 케빈 레딩톤(Kevin Reddington)은 법의학 심리학자가 그녀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변호사는 “클랜시가 약물을 과잉으로 투여받았으며, 법의학 전문가를 고용해 그녀가 복용해 오던 약물의 복용량 및 강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줄곧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변호사인 레딩톤은 [보스톤 글로브지]에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녀로 하여금 살인과 자살충동을 유발하게 만들었던 약물과다 복용이며, 이것이 그녀를 좀비로 만들고 있었다. 그녀와 남편은 반복적으로 의사에게 가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세 명의 자녀인 코라(Cora, 5세), 도슨(Dawson, 3세), 그리고 칼란(Callan, 7개월)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클랜시는 2월 7일 화요일 오후 2시 플리머스 지방법원에서 화상을 통해 재판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재판 당일 법원에 직접 참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가상으로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며, 법원에는 그녀의 변호사가 직접 출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린제이 클랜시는 사건이 발생하기전 분만 간호사로 일해왔으며, 그녀는 현재 최소 8건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중 2건은 살인, 3건은 치명적인 무기사용에 의한 폭행 및 구타, 3건은 교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의 남편인 패트릭 클랜시는 사건당일인 1월 24일 오후 6시 10분쯤 경찰에 신고했고, 그녀는 집 창문에서 뛰어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원들은 사건현장에 도착한 후 집 안에 있던 세 명의 아이들 중 두 명은 사망한 채 발견했고, 막내인 칼란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남편인 패트릭은 “아내가 원래 착한 사람이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법원에 아내의 선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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