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 2022

오스트리아 등반가 알래스카의 최고봉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

Denali National Park and Preserve

알래스카 주에서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소식이 끊긴 후 실종된 오스트리아 등반가의 시신이 데날리(Denali) 산 비탈길에서 발견됐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National Park Service, NPS)이 금요일 발표한 내용을 CBS 뉴스와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등이 보도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항공기를 이용해 수색한 결과 데날리 산 비탈길에서 마티아스 림믈(Matthias Rimml, 35)로 확인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시신은 높은 고지대의 산 비탈길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높은 산악지대 등반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그 곳에 도착하기 전까지 그의 시신 회수 작업은 미루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단신으로 북미에서 가장 높은 20,310피트(약 6190 미터) 높이의 산 봉우리 등반도전을 시도했던 최초의 등반가로 등록됐으며, 18200피트(약 5547 미터) 높이의 데날리 패스(Denali Pass)와 17200피트(약 5242 미터) 고원사이의 가파른 곳에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은 웨스트 버트리스(West Buttress) 루트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위험하기로는 아주 악명이 높은 구간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전문 산악가이드인 림믈은 지난 4월 27일 7200피트 지점에 있는 카힐트나(Kahiltna) 베이스캠프에서 등반을 시작했으며, 당시 그는 10일 동안 버틸 식량과 연료등을 준비하면서 5일안에 등반을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그의 사체가 발견된 지역의 기온은 지난 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영하 25도(섭씨 영하 32도)에서 화씨 영하 30도(섭씨 영하 34도) 사이를 맴도는 매우 추운 날씨의 온도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총 13명의 등반가들이 이 지역을 횡단하다가 추락해 사망했으며, 대부분의 추락사고는 내리막길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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