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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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두 그룹간의 논쟁 중 발생한 총격으로 지나가던 행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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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팬데믹과 치안위기로 인한 미국의 주요 도시 총격사건 급증의 심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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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4/4) 저녁 7시 이전 뉴욕 브롱크스의 자치구에서 두 그룹이 논쟁을 벌이던 중 총격전이 발생해 그 곳을 지나가던 한 여성이 등에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는 뉴욕 경찰당국(NYPD)의 발표를 뉴욕타임스와 ABC 7 뉴욕등이 보도했다.

NYPD의 에릭 에르난데스(Erik Hernandez) 형사부 부국장은 “두 그룹간의 논쟁 도중 총격전이 발생해 그 곳을 지나가던 한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가던길을 걷고 있던 중이었고 두 그룹간에 벌어진 갈등과는 전혀 무관한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저녁 7시경 이스트 188번 거리(East 188th Street)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총격현장에 도착한 후 61세 여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사건현장에서 상처부위를 붕대로 감고 지혈을 하면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총기폭력등 여러가지 범죄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생명이 총기에 의해 무고하게 사망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NYPD에 따르면 일요일 현재 뉴욕시 에서의 살인, 강간, 강도 및 여러 중범죄는 29,608건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발생했던 중범죄 건수인 20,543건에서 4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달 NYPD는 증가하는 총기폭력 대응차원에서 이웃안전팀(Neighborhood Safety Teams)을 여러지역에 배치했으며, 해당 팀은 2020년 해체된 NYPD 사복형사의 부활 버전이었다.

NYPD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당 팀은 총기폭력 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총격 봉쇄와 치안유지를 위해 추가훈련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월요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역에는 이웃 안전팀이 있었지만 인원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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