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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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와 탬파 지역 집 값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가운데, 작년 전체 미국 집 값 크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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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의 주택가격은 평균 18.8% 상승해 2020년 10.4%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율을 크게 앞질렀으며, 지난 34년 동안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미 전국주택가격지수(CoreLogic Case-Shiller US National Home Price Index)의 보고서를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 타임스등이 보도했다.

작년 미국의 주택가격은 미 전역에서 상승했던 것으로 보고됐지만, 특히 미 남부와 남동부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율은 각각 2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리조나 주 피닉스와 플로리다 주 탬파와 마이애미는 작년 12월 주택가격지수에 포함된 2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피닉스는 그 전년보다 32.5%의 상승율을 기록하면서 31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고, 그 뒤를 이어 탬파와 마이애미가 각각 29.4%와 27.3%의 상승율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작년 12월 주택가격지수에 포함된 20개 도시의 주택가격 역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P 다우존스 지수(Dow Jones Indices)의 선임 연구원인 크레이그 라자라(Craig J. Lazzara)는 “지난 몇 달 동안 집값이 매우 높게 상승했지만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연간 주택상승률은 작년 8월 19.8%의 상승율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11월 18.8%의 상승율로 소폭 하락한 후 작년 12월부터 그 수치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작년 8월 이후부터 서서히 오르던 모기지 금리는 작년 12월 말에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면서, 현재 30년 고정모기지의 경우 거의 4% 가까이 까지 치솟았다고 S&P 다우존스 지수의 라자라는 밝혔다. 라자라는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주택수요가 일부 진정되면서 주택가격 하락에 일조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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