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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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시장, 작년 11월 18.8% 상승했지만 이제 서서히 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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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우(Zillow), 주택구매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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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8.8% 상승했지만 작년 10월의 19.1% 상승폭에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의 주택가격에 대한 과열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주택가격지수(CoreLogic Case-Shiller U.S. National Home Price Index)의 분석내용을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의 주택가격은 여전히 ​​매우 높은 속도로 상승하고 있지만 서서히 감속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2021년 11월 마지막 날 20개 도시에서의 주택가격이 모두 인상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도시들 중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는 연간 32.2%의 주택상승률로 30개월 연속 가장 상승폭이 큰 도시로 기록됐으며, 플로리다 주의 탬파와 마이애미는 각각 29%와 26.6% 상승해 2위와 3위로 기록됐고, 라스베가스, 댈러스, 샌디에이고는 미 전국 5위 안에 포함되었다. 또한 미국 남부와 남동부의 주택가격은 평균 25%의 상승폭을 기록해 주택 상승폭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팬데믹 기간동안의 낮은 모기지율과 렌트비 상승등으로 인해 주택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턱 없이 부족한 주택재고로 인해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면서, 주택수요가 충족되는 데에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메리카모기지금융(Finance of America Mortgage)의 빌 댈러스(Bill Dallas) 사장은 “주택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한 주택가격인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자율을 높일 경우, 모기지율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높아진 모기지 이자 때문에 주택시장에 매물을 내 놓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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