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NYPD, 전철 승강장에서 동양여성 밀쳐 사망케 한 용의자 체포

뉴욕시의 한 관광객, 지하철에서 스크루드라이버에 찔려

Wikipedia

지난 토요일 오전 9시 40분경 뉴욕 지하철 승강장에서 전철이 다가올 때 동양여성을 밀쳐 사망케한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NYPD의 발표를 뉴욕타임스와 AP통신등이 보도했다. NYPD에 따르면 사이먼 마샬(Simon Martial, 61)로 확인된 남성은 아무런 이유없이 그 여성을 지하철 승강장의 선로밑으로 그 여성을 밀쳐 사망케 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당시 그 여성을 선로 밑으로 밀친 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그를 2급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사망한 여성은 타임스퀘어 42번가 지하철역에서 다가오는 기차 선로에 밀쳐진 후 숨진 미셸 알리사 고(Michelle Alyssa Go, 40)로 확인했으며, 금융서비스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 서비스 LP의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와중에 일요일 에릭 아담스(Eric Adams)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 지하철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달 초 아담스 뉴욕시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뉴욕 지하철의 안전 및 공공안전을 위해 더 많은 경찰관을 파견하고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훈련된 정신건강 직원들을 도시 전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담스 뉴욕 시장은 또한 토요일 뉴욕 경찰국장과 긴밀히 협력해 뉴욕시에 있는 공공장소에서의 범죄를 최소화하고 노숙자들의 정신건강 계획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그 계획의 실효성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뉴욕 주 그레이스 멍(Grace Meng)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지하철에서 아시아 여성의 사망사건은 아시아인들에 대한 공격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하면서, 뉴욕 시의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아시안인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조안(Jo-Ann Yoo) 아시아계 미국 연맹사무총장은 토요일 성명에서 “고씨의 이같은 죽음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인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고 말하면서, “뉴욕시는 이러한 증오범죄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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