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있는 강에 가라앉고 있는 차량 운전자를 구한 주민들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얼어붙은 강 위를 가로질로 질주하던 한 차량 운전자가 그 강의 얼음이 깨지면서 차량이 그 강 아래로 침수되자 그 지역 주민들이 카약을 타고 그 강에 빠진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오타와 경찰당국 발표를 인용해 CNN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그 여성 운전자를 구조하기는 했지만, 왜 그 운전자가 일요일에 얼어있지만 위험한 리도(Rideau) 강 위를 운전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그 여성 운전자가 그 강위를 과속으로 운전하고 있는 영상을 촬영한 한 주민은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어있는 강 위를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을 발견한 그 곳 지역의 주민인 린다 더글라스 커릴로비츠(Lynda Douglas Kurylowicz)는 “차의 엔진소리를 듣고 휴대폰으로 그 차량을 촬영하기 시작했으며, 순간 그 운전자가 상당히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얼마 후 커릴로비츠는 얼음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차가 가라앉기 시작하는 장면을 보고 911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몇몇 주민들이 그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두 명의 남성은 카약을 가져왔다고 커릴로비츠는 밝혔다. 오타와 경찰당국은 “운전자가 무사한게 다행이지만, 위험한 운전을 감행한 해당 운전자를 기소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차량은 여전히 그 강에 있으며, 어떤 운전자들이라도 얼어있는 강 위를 운전하는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