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 2022

미 동부해안의 겨울폭풍, 일요일 예정됐던 2천편의 항공기 결항

미 동부해안의 겨울폭풍, 일요일 예정됐던 2천편의 항공기 결항

Pexels

비와 진눈깨비 그리고 눈이 동반된 강력한 겨울폭풍이 주말 미 동부지역의 해안을 강타할 예정인 가운데, 많은 항공사들이 일요일 예정됐던 2,0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CNN이 비행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의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어메리칸 항공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 더글라스(Charlotte Douglas)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거의 90%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사는 토요일 90편을 취소한 후 일요일 예정된 1,100편의 항공기들을 따로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메리칸 항공사 측은 날씨의 영향 때문에 취소된 항공편을 예약했던 고객들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다른 항공편을 재예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거의 7400만 명의 이 지역 주민들이 토요일 저녁 겨울기상경보하에 있다고 전했다.

토요일 동부시간 4시 30분 현재, 아메리칸 항공사 외에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64편(전체 운항의 4%)을 취소했으며, 델타 항공은 153편(전체운항의 7%)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더럼 국제공항은 당일 전체 항공편의 절반 이상(74편)이 취소됐으며, 남동부 지역의 여러 공항들도 일요일 많은 항공기의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일요일 항공편의 19%(155편)가 취소됐으며, 토요일 미 전역에서는 400건 이상의 항공편 취소와 2,000건 이상의 항공기가 지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겨울폭풍과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휴가시즌 동안 약 20,000편의 미국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거대한 겨울폭풍 시스템은 미 중서부에서 동부지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조지아 주와 버지니아 주, 그리고 캐롤라이나 주 일부 지역에 심각한 추위로 인한 도로결빙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주에 속한 주지사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