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화재, 5세 어린이가 점화했다는 가능성 제기 돼
AP/Matt Rourke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개조된 아파트 건물에서 수요일 발생한 화재로 12명의 사망자들을 기록했던 당시 화재의 원인이 5살 짜리 어린이가 가지고 놀던 라이터에 의해 발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필라델피아 주택청(Philadelphia Housing Authority)의 초기 조사를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주택청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라이터를 가지고 놀던 5세 어린이가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붙이면서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화재로 총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관계당국은 수요일 어린이 8명과 성인 4명 총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수정했으며, 사망자 연령대는 1살에서부터 33세까지 그 연령층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주택청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4개의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화재 당시 한 개도 작동하지 않았으며, 해당 화재 감지기들 중 최소 2개가 2020년에 교체되었고, 2021년 5월 검사때에는 4개 모두 작동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