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할로윈 파티 총기난사, 1명 사망 9명 부상

텍사스 주 텍사카나(Texarkana)에 있는 할로윈 파티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텍사카나 경찰당국의 일요일 발표를 ABC 뉴스와 KSLA등이 보도했다. 텍사카나 경찰당국에 따르면 일요일 자정 직전 텍사스 블루바드(Texas Boulevard) 2300블록에 있는 옥타비아 이벤트 센터(Octavia’s Event Center)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총격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건물에서 빠져나오면서 몇 명은 건물 내부에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텍사카나 경찰당국에 따르면 총격당시 행사장 안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텍사카나는 댈러스에서 동쪽으로 약 180마일 떨어져 있는 작은 도시로 2019년 인구조사 기준으로 36,000명 정도가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부상자들은 웨이들리(Wadley) 지역 의료 센터와 크리스투스 세인트 마이클(Christus St. Michael) 병원으로 이송된 후 그 중 20대 남성 1명이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나머지 9명의 총격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카나 경찰당국은 총격 용의자가 파티장에서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한 후 사건현장에서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총격을 가한 동기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 조사결과 파티에 참석한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 발생했던 일종의 소란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