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 ‘메이저’, 백악관 다른직원 또 물어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인 메이저가 월요일 오후 백악관의 사우스 론(Lawn)에서 이번에는 다른 직원을 물었다고 CNN등이 보도했다. 메이저에게 물린 백악관 직원은 병원치료를 요구할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의하면 백악관의 한 직원이 메이저 목줄을 잡고 걸어가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가 한 달도 안 돼 백악관에서 또 누군가를 문 것은 월요일이 두 번째가 되는 것이다.
지난 3월 8일 메이저는 백악관의 경호처 직원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메이저가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반려견이 백악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살의 나이 많은 ‘챔프’라는 이름의 또 다른 독일 셰퍼드도 기르고 있다.
메이저가 처음 백악관에서 경호원을 물고난 후, 두 마리의 반려견들은 모두 델라웨어주의 월밍턴으로 보내졌지만, 당시 백악관측은 그 반련견들의 나쁜 습관이나 행동으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들이 그 주에 델라웨어에 간 것은 영부인인 질 바이든이 그 주 델라웨어 집을 비워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인 사키는 지난 주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들이 델라웨어에서 백악관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