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1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란?

Pexels

오랜시간 교회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믿음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교회생활을 했다고 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한때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이 너무 큰 확신으로 다가와 그 확신을 부정하는 그 어떤것도 용납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열심히 성경말씀 외우고, 열심히 기도하고 그러다가 방언은사까지 받아 그야말로 하나님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그가 심한 신앙의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본적이 있었다. 당시 그 친구는 그 슬럼프로 인해 상당히 준수했던 외모가 이상하게 변해 있었고, 심지어 눈빛도 상당히 풀려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친구는 자신의 슬럼프를 외부요인에서 많이 찾고 있었다. 교회내에서 자신의 신앙과 관련되어 본인의 신앙만큼 인정 받지 못해 괴로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내가 당시 그 친구를 볼 때 신앙적으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했다. 새벽기도와 찬양, 그리고 기도열정, 참 뜨거웠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편했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교회내의 다른 사람들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사실, 하나님 입장에서 우리들의 신앙은 개인적인 영적 능력 보다는 타인과의 어우러짐으로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영적능력은 골방에서 하나님과 자신과만 하면 되는 문제이고, 만약에 깊은 영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과의 깊고 은밀한 교제로 받는 그 영적 은사를 겉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 내면의 성숙으로 무르익게 한 다음, 그 성숙되어진 내면의 신앙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것이 성령의 능력이요 본질이라 생각된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