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IPO 역사 또 다시 쓰면서 세계 부호들과 어깨 나란히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억만장자인 마윈(Jack Ma)은 기업공개(IPO)를 깨면서 340억 달러(약 40조 8천억원) 이상을 모금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가 중 한 명으로서 부의대열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기술 회사인 앤트 그룹(Ant Group)의 홍콩과 상하이 주식 매각은 마 회장이 세계 최고 갑부 엘리트들과 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56세의 마윈 재산이 곧 711억 달러(약 85조 3,200억원)에 달해 세계 11위의 부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보도하고 있다.

마윈 회장은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알리바바(BABA)와 지금의 앤트(Ant)그룹을 통해 중국의 인터넷 산업을 성장시켜 왔으며, 수억명의 중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변화와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알리바바(Alibaba)의 저자인 던컨 클라크는 “중국 어디에서든 알리바바와 앤트의 영향권안에 들어 있지 않을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앤트(Ant)를 통해 소액대출에 대한 신청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가능해 졌고, 중국사람들은 버튼만 누르면 물건값을 지불하기도 하고, 또한 1위안(15센트)의 적은 돈으로 큰 시장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된 것이다. 앤트의 주식시장 데뷔는 마 회장이 2014년 기업공개로 알리바바가 250억 달러를 확보한 이후, 또 다른 기업공개(IPO)를 깨뜨리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 두 번째 기록이 되는 것이다.

앤트는 홍콩과 상하이에서 이중 상장을 통해 340억 달러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월요일 언론들이 일제히 밝혔다. 이 주식은 11월 5일부터 홍콩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윈 회장은 지난해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세간에는 정부의 압력으로 알리바바에 물러난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앤트라는 또 다른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간 그는 그의 관심을 중국과 아프리카에서의 자선활동으로 점점 더 돌려왔다. 그는 그의 앤트 주식 6억 1,100만 주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