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CBS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60 Minutes’ 인터뷰 내용 온라인 게재 비난

CBS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60 Minutes’ 인터뷰 내용 온라인 게재 비난

Wikipedia

CBS 뉴스는 목요일(10/22) 백악관이 방송사와 맺은 합의를 위반하고, 일요일 방송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60분’ 인터뷰 전문을 온라인에 게재한 것을 비난하고 있다. CBS 뉴스는 성명을 통해 “CBS 뉴스와의 합의를 무시하고 영상을 공개한 백악관의 전례없는 결정은 대통령들이 수십년 동안 참여해온 완전하고 공정하며 시사상황에 맞는 보도를 제공해 온 ’60 Minutes’을 멈추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BS 뉴스는 “’60 Minutes’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공정성, 깊은 보도, 유익한 정보를 가져다준 방송으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10/20) 백악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레슬리 스탈(Lesley Stahl) 사회자를 향해 협박과 욕설을 퍼부으며 며칠을 보낸 뒤 페이스북에 38분간의 인터뷰 내용을 올렸다. CBS 뉴스는 백악관이 인터뷰를 방송사와 함께 녹화했지만, 이 영상을 보관 목적으로만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CBS의 그러한 발표에 별다른 논평을 아직 내놓고 있지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전체 동영상에서 스탈의 “편향성, 증오, 무례함”이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영상에는 트럼프가 주장하는 그러한 모습이 드러나 있지 않았으며, 스탈이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관해 단호한 질문을 하는 모습만 보인다. 진행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트럼프의 반응은 이제 유치하다 못해 무시할 정도가 되어 버린것 같다.

질문을 받는 대통령 권위의 입장만 생각한 그의 이기적인 생각은 가히 넘볼수 없는 수준인것 같다. 국민의 알 권리를 예리한 기자의 감각으로 파헤치는 그녀를 결국 트럼프가 감당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동영상의 말미에는 한 오프 카메라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공동 인터뷰를 스탈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글쎄, 나는 우리가 충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인터뷰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오케? 충분해. 갑시다. 그만 가자(Well, I think we have enough. I think we have enough of an interview here. OK? That’s enough. Let’s go, let’s go)”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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