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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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기관: 러시아, 이란 미 대통령 선거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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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트클리프(John Ratcliffe) 미 국가정보(National Intelligence)국장은 수요일 이란과 러시아 모두 선거 개입을 위해 미국의 유권자 등록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극우 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로 가장해 미국 유권자들에게 협박성 이메일까지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래트클리프는 “등록된 유권자들 이메일로 ‘info@officialproudboys.com’으로부터 ‘트럼프를 위해 투표하라’고 경고하는 이메일이 보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전직 정보당국자 모임은 래트클리프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기밀정보를 선별적으로 해제한 혐의로 고발했고, 국토안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그러한 그를 비난했다. 한편, 정보기관의 선거 보안 최고 책임자 에바니나(Evanina)는 지난 8월 러시아, 이란, 중국이 모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간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란은 최근 대통령 토론회에서 ‘프라우드 보이즈’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이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민주당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트럼프 지지자들 때문에 트럼프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서 이다”고 덧붙였다. CNN은 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란 정부가 확보한 자료 중 일부는 정보판매업체와 미국의 주 정부 시스템에서 나온 것이며, 유권자 정보외에도 다른 유용한 정보가 많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CNN은 이 소식통이 “러시아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자료를 획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분명하지는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보기관은 또한 이란이 일부 이메일에 링크된 동영상을 통해 미국 유권자들의 선거 사기에 대한 혐오감을 확산시킨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크렙스(Chris Krebs) 사이버보안청장은 트위터를 통해 “슬프지만 악당들이 미국 선거의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썻다.

트럼프는 유권자 투표사기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자주 해왔고, 과거 우편투표 우려 등을 이유로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허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 미국의 정보기관과 사법기관은 “미국에서는 비록 작은 범위에서의 고립된 사건이 발생하긴 하지만, 광범위한 유권자 투표사기는 없다”고 밝혔다.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 중국, 이란 이들 3개국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란은 러시아, 중국과 함께 정보기관 선거 보안 최고책임자인 에반나(Evanina)의 전례 없는 보고에서 2020년 경선에 개입하려는 3대 적대국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란이 이런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부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 정보기관은 또 “러시아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광범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외정책을 맡고 있었으며,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러시아의 푸틴을 압박하면서 반 푸틴세력을 지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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