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 COVID-19감염 후, 오랜기침으로 필라델피아 선거유세 불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기침으로 인해 화요일 저녁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유세 집회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그리샴(Stephanie Grisham) 트럼프 영부인 비서실장은 “멜라니아 영부인은 COVID-19에서 회복된 후 매일 콘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샴은 “그러나 기침이 계속되는 가운데,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될 경우를 생각해서 그녀는 오늘 필라델피아 유세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 집회를 필라델피아의 에리(Erie)에서 화요일(10/20) 늦은 오후 가질 예정이었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기침으로 그 집회 참석을 포기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9월 29일 오하이오에서 열린 대선 토론회 때였다.
그녀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초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코비드-19 양성확진은 측근인 호프 힉스(Hope Hicks)가 코비드-19 양성반응이 나온 뒤 나왔다. 멜라니아 영부인은 지난주 코비드-19 검사결과가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