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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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미시간 주지사 납치 혐의 극우단체, 버지니아 주지사도 타겟으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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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주지사, 유괴 음모 드러난 후 자신을 공격한 트럼프 캠페인 비난

미시건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꾸민 극우단체가 랄프 노섬(Ralph Northam) 버지니아 주지사 납치도 논의한 것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화요일(10/13) 법정에서 증언했다. CNN에 의하면, FBI의 리처드 트래스크(Richard Trask) 요원이 예비심리 과정중 이 극우단체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봉쇄 명령” 때문에 현직 주지사를 납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보도했다. 트래스크는 “그들은 미시건 주지사와 버지니아 주지사가 폐쇄조치 명령을 내리는데 대한 조치로 그들을 납치하는 것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FBI는 6월 6일 오하이오 주의 더블린(Dublin)에서 그들이 주최한 한 회의에서 이 정보를 입수했다. FBI 요원인 트래스크는 “당시 내가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현직 주지사를 납치해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스크 FBI 요원은 “극우단체인 그들의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은 FBI의 정보원이었으며, FBI는 그 회의에서 논의된 그러한 정보를 이 정보원 으로부터 입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정보원은 그 단체가 행하려고 하는 일부가 너무 충격적이고 위험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잠재적인 폭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로 인해 FBI 당국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정 공판은 휘트머를 납치하려는 국내 테러 음모로 13명이 기소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연방 형사 고소장에따르면 이 계획에는 용의자들이 미국 헌법을 위반하면서 여러 주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다나 네셀(Dana Nessel) 미시간 법무장관은 6명이 납치 공모 혐의로 연방 기소됐으며, 준군사조직인 “울버린 감시단(Wolverine Watchmen)”과 관련된 7명이 주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휘트머 주지사와 노섬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이다. 연방기소된 6명은 미시간주에 거주하고 있는 아담 폭스(Adam Fox, 37)와 타이 가빈(Ty Garbin, 24), 칼렙 프랭크스(Kaleb Franks, 26), 다니엘 해리스(Daniel Harris, 23), 브랜든 카세르타(Brandon Caserta, 32)와 델라웨어주에 살고 있는 배리 크로프트(Barry Croft, 44)이다.

주 정부에 기소된 7명은 폴 벨라르(Paul Bellar, 21), 숀 픽스(Shawn Fix, 38), 에릭 몰리터(Eric Molitor, 36), 마이클 널(Michael Null, 38), 윌리엄 널(William Null, 38), 피트 뮤지코(Pete Musico, 42), 조셉 모리슨(Joseph Morrison, 26)이다. 연방 형사 고소에 따르면, FBI는 디트로이트 뉴스가 처음으로 보도한 이 계획을 2020년 초 개인 소셜 미디어 그룹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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