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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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한 남자 산책길에서 쿠거를 만난후 식겁하고 있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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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의 한 남자 산책길에서 쿠거를 만난후 식겁하고 있는 영상

유타의 한 남자 산책길에서 쿠거를 만난후 식겁하고 있는 영상

유타주의 프로보(Provo)에 있는 한 산에서 산책을 하던 한 남성이 쿠거를 만나 식겁하는 영상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쿠거를 만난 그 남성은 쿠거를 향해 “정말 무섭다. 저리 가버려, 나는 몸집이 크다”고 쿠거를 향해 고함친다. 겁에질린 남성은 뒷걸음 치면서 계속 쿠거에게 고함을 치지만 쿠거는 그 남성에게 “쉭쉭”거리는 쿠거 특유의 소리를 내면서 그 남성을 공격하려고 하기까지 한다. 누구라도 저 상황에 닥치면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다.

카일 버지스(Kyle Burgess)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쿠거가 그를 따라오는 그 오솔길에서의 6분 동안을 뒷걸음 치면서 당시의 상황을 그의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그는 쿠거에게 스토킹당하고 있었으며, 그는 살아서 정말 운이 좋았고, 그의 이야기는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그 비디오를 인스타그램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이 영상의 조회수는 51,0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600개의 댓글들이 달렸다.

그는 토요일 오후 5시경 이 산책길을 걷고 있었고 그 곳에서 4마리의 새끼 쿠거들을 발견했다. 그런데 그는 그 곳에 어미 쿠거가 있었다는것을 늦게 알아차리게 되었다. 급기야 그 어미쿠거는 계속 그를 따라오면서 위협했고, 카일은 그의 핸드폰으로 그때의 상황을 촬영하게 되었다. 그는 영상상에 “아 이제 내가 여기서 죽는구나”하면서 공포스러운 말투로 말하는 것이 들린다.

한편 유타주의 야생동물 보호국은 쿠거가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했다. 그러면서 쿠거를 만난후 취한 카일의 행동이 매우 적절했다는 말을 했다. 야생동물 보호국의 한 전문가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뒤로 걸으면서 크게 소리 지른 행위는 그 상황에서 적절했다. 그는 또한 몸집을 더 크게 보이면서, 등을 쿠거에게 보이지 않고 천천히 뒤걸음치면서 걸었던 행위 또한 그 상황에서 아주 적절했다”고 말했다.

카일은 마침내 땅에 있던 돌을 들어 쿠거에게 던졌고, 쿠거는 그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그런다음 유타주의 야생동물 보호국(DWR)에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야생보호국 직원들이 어제 여기 나왔지만, 어미 쿠거와 새끼 쿠거들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야생보호국의 한 직원은 “가뭄 때문에 쿠거들이 아마도 산에서 조금 더 낮은 곳으로 내려온 것 같다. 쿠거들은 물과 사슴을 사냥하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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