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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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COVID-19 미국인 들에게 약 16조 달러 비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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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인들은 약 16조 달러의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 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2021년 가을까지 팬데믹이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미국 팬데믹의 총 비용을 추정하기 위해 사망률, 질병률, 정신 건강 상태,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등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첫 사례가 보고된 이후 214,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사망케한 COVID-19는 “대공황 이후 미국이 누려왔던 번영과 복지에 가장 큰 타격을 가하는 위협”이라고 이 연구의 저자인 로렌스 서머스(Lawrence Summers) 전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커틀러(David Cutler) 하버드대 경제학자가 밝혔다. 이 연구의 현재 사망률을 기준으로 볼 때 “내년에는 또 다른 25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면서 총 625,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통계적 인간생활의 가치(statistical human life)를 700만 달러로 환산해서 내년까지 예상되는 조기 사망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추산하게 되면 4조 4,000억 달러(약 5,280조원)의 비용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는 밝히고 있다. 게다가, 이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서 살아남았지만 장기간의 합병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약 2조 6천억 달러(약 3,120조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했으며, 전염병과 관련된 정신 건강 비용은 1조 6천억 달러(약 1,92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이 연구는 말하고 있다.

이 연구논문은 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이 향후 10년간 총 7조 6천억 달러(9,120조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전염병의 총비용은 미국 연간 국내총생산의 약 90%인 16조 달러 이상(약 1경 9,200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4인 가족의 경우, 예상 손실액은 거의 20만 달러(약 2억 4천만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연구의 저자들은 “이 금액의 절반은 COVID-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한 손실이며, 나머지는 더 열악하고 건강에 취약한 삶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라고 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이 정도 규모의 손실은 2008년 불황당시 손실된 비용의 4배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 손실은 2001년 9월 11일 이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를 포함한 모든 전쟁에서 미국이 치른 총 지출의 두 배 이상이며, 대략 기후 변화 50년 동안의 피해 추정액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의 두 공동저자인 서머스와 커틀러는 “한 국가에서 COVID-19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행해지는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 접촉 추적 및 격리에 대한 투자 및 여러 조치들은 영구적으로 확립되어야 하며, COVID-19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기 시작할 때 해체되어서는 않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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