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호호수 여성 한명 익사, 남편 그녀 구하기 위해 6명의 아이들 배에 남겨두고 호수로 “첨벙”
관계당국은 금요일(10/9) 밤 타호 호수에서 가족이 나들이 도중 한 여성이 호수에 빠지자 그녀를 구하려는 남편이 6명의 아이들을 배에 남겨두고 호수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그녀는 익사했다고 밝혔다. 타호 더글러스 소방서는 이번 사건이 오후 5시 30분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국경의 제피르 코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여성은 수영을 하기 위해 배에서 호수로 뛰어들었지만, 갑자기 괴로워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돕기 위해 구명조끼를 입고 뛰어들었으며, 이 보트에 타고있던 이들 부부의 아이들 6명은 보트와 함께 떠내려 갔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 구조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호수 한가운데에 6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던 보트가 표류하던 도중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배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지르는 소리를 들음으로 그 배에 타고 있던 아이들을 구조하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저녁 9시쯤 된 것으로 말하고 있다.
한편 아이들 어머니를 구하려고 호수에 뛰어들었던 그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후 중증 저체온증에 시달리다가 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시신은 저녁 9시가 조금 지나서야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그녀를 발견했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통해 그녀를 소생시키려고 노력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아버지가 호수에 뛰어든 뒤 배를 다시 타지 못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