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 2022

트럼프가 제안한 1조 8,000억 달러 경기부양, 펠로시와 공화당 상원 반발에 직면

트럼프, 펠로시에게 경기부양금 협상으로 1조 8,000억달러 제시

Donald Trump, Nancy Pelosi - Wikipedia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토요일(10/1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1조 8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에 반대해 선거일 이전에 그의 경기부양 구제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민주당 하원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많은 우선순위와 관련된 이견들을 가지고 있으며, 민주당은 협상이 계속됨에 따라 여러 조항들의 전체 자금지원 금액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화 화상회의에서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백악관이 펠로시 의장에게 제안한 1조 8,000억달러에 대해 맹비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전체적인 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지원되는 자금에 있어서 우려섞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펠로시 하원 의장과의 대화는 계속돼야 한다는 분위기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부양 계획은 사실상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으로 각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대해 메도우스 비서실장과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생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것임을 시사했다.

“크게 가자(go big)”라고 트윗에 글을 남기면서 호기있게 시작했던 트럼프의 경기부양금 제안이 공화당 상원의원들에 의해 좌초되는 모습은 트럼프의 입장에서는 여간 난처한 것이 아닐수 없을 것이다. 공화당내에서 본인의 입지와 리더쉽의 부재는 물론이고 재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입지가 많이 좁아질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몇몇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의회가 전면적인 경기부양 협상을 재개하고 승인하도록 요구하는 그를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과 제롬파월 자신의 그러한 요구를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갑자기 경기부양 회담을 전면 취소한 지 48시간 만에 이번 주에 대규모 경기부양 협상에 관심이 있다고 태도를 바꾸며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민주당과 그의 행정부가 협상하고 있는 것보다 더 큰 경기부양 지원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1조 달러가 넘는 경기부양 지원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5,000억 달러의 경기부양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이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공화당 의원들간의 파워게임 양상으로 변질될 수 있는 묘한 분위가 형성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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