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 존슨, EU에 최대 4억명 용량의 잠재적 COVID-19 백신 공급 계획

Johnson & Johnson은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최대 4억명분의 COVID-19 백신을 유럽연합에 공급할 것이라고 목요일(10/8) 발표했다. 이 협정에 따르면, EU국가들은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면 2억개의 백신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EU국가들은 추가로 2억개의 백신을 더 확보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Johnson & Johnson의 잠재적 백신은 자회사인 얀센(Janssen)이 개발하고 있다.

Johnson & Johnson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임상 3상 단계에 해당되는 시험 중에 있다. 이 회사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네 번째로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실험의 최종 단계에 진입한 상태에 있다. COVID-19가 시작된 이후, Johnson & Johnson은 공개적으로 백신의 전세계적인 보급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Johnson & Johnson은 공약 이행 차원에서 여러 국가의 정부 및 글로벌 기구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Johnson & Johnson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겸 최고과학책임자인 폴 스토펠스 박사(Dr. Paul Stoffels)는 성명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는 동안,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동시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의 합의와는 별도로 최대 5억개의 백신 투여량을 할당해 저소득 국가에게 백신분배를 보장할 계획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Johnson & Johnson은 그러한 백신물량에 대한 배송이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2021년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Johnson & Johnson 측은 “COVID-19 백신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를 감안하여 사용 가능한 투여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지금도 계속 개발과 시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