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8세소년 사슴 사냥꾼들의 총에 맞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버포트(Beaufort) 카운티에서 사슴사냥을 하고 있던 사냥꾼들의 총에 8세소년이 맞아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자연관리부(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 – DNR)는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한 무리의 사슴 사냥꾼들이 램지 루프(Ramsey Loop) 근처에서 개를 이용한 사냥을 하고 있었고, 달리는 사슴을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관련당국은 여러발의 엽총 탄피가 아이가 놀고 있던 집 근처에서 약 275야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자연관리부(DNR)는 수요일 오전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 붙였다. 사슴사냥이 도로와 인접한 사유지에서 이루어 졌지만, 사냥꾼들이 사냥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사냥자체는 불법은 아니라고 지역신문은 보도하고 있다.
버포트(Beaufort) 카운티 보안관실은 “그 아이는 길을 걷고 있었고, 사슴이 달려와 그 아이앞을 지나갈때, 누군가가 그 사슴을 향해 총을 쐈고, 그 소년은 무언가가 그의 팔에 부딪히는 것을 느꼈다”고 소년이 주장한 진술을 발표했다. 보안관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의 팔에는 붕대가 감겨있었지만 병원에 입원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보안관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이 소년을 현장에서 발견했으며 이 지역에서 사냥개 4마리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 개들은 보안관 순찰차에 실려 나중에 버포트 카운티 동물 보호소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 규정은 8월 15일부터 1월 1일까지 사슴 사냥꾼들이 총과 활로 사유지에서도 사냥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