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백악관 출입 기자들, “백악관이 우리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며 분노

케일리 매케니 백악관 공보관도 결국 코비드-19 양성반응

Kayleigh McEnany - Wikipedia

CNN은 백악관의 출입기자들 9명과 가진 인터뷰를 제시하며, 기자들이 그 곳에서 취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백악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심각성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 위험성을 경시하고 그에 따라 기자들 또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백악관의 고위 행정부 관리들에게 분노하고 있다. 이들 기자들은 백악관이 안전하지 않으며,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라면 백악관의 일부 장소들을 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을 전제로 한 기자는 “이곳은 너무 위험하고, 무모하다. 기자들은 몹시 화가나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20만 명 이상의 미국인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이 팬데믹 내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무신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표명해 왔다. 트럼프는 팬데믹 기간 동안 대규모 실내 집회를 계속해왔고, 고위 관리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왔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는 그러한 백악관의 태도에 기자들의 분노는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CNN은 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수석 보좌관 몇 명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에도 백악관은 여전히 기본적인 건강지침을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CNN의 보도에 의하면, 케일리 매케니(Kayleigh McEnany) 백악관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온 전날 기자들에게 마스크 없이 말했다고 했다. 앨리사 파라(Alyssa Farah) 백악관 통신국장 역시 일요일(10/4)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기자들과 만나 대화 했으며, 지난주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백악관 참모들의 이러한 무모한 행동에 기자들은 현재 백악관의 취재를 기피하고 있으며, 백악관에 출입하는 그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하고 있다. CNN 비즈니스와 인터뷰를 가진 몇몇 기자들은 특히 백악관 대변인인 케일리 매케니의 행동에 격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니는 호프 힉스(Hope Hicks) 통신 담당 보좌관이 목요일 아침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뒤 당일에도 기자들과 함께 실내브리핑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매케니는 목요일 자신이 기자들과 브리핑을 열었을 때 힉스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힉스와 대통령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매케니는 코비드 검사를 거부하면서 백악관에 계속 그대로 출근하면서 마스크도 없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CNN은 전하고 있다. 이에대해 매케니는 기자들과 6피트 이상의 거리를 항상 두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될것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케니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후 백악관 출입기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매케니가 잘 지내길 기원하고 회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 조절에 관한 CDC 지침을 계속 따르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 비즈니스와 인터뷰를 가진 몇몇 기자들은 이 성명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이 성명이 백악관을 압박하는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자들은 백악관의 고위 관리들의 행동이 자신들에게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가 이전 성명에서처럼 백악관을 향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CNN은 기자들이 백악관의 취재를 극도로 꺼린다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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