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수요일부터 COVID-19 감염율 높은지역 폐쇄 시도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뉴욕시장은 일요일(10/4) 뉴욕 주정부가 수요일부터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에 있는 9개의 COVID-19 핫스팟을 폐쇄하는 것을 돕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즉,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사업체, 공립학교, 사립학교, 실내외 식당을 폐쇄하는 조치를 뉴욕 주정부 차원에서 진행해 달라는 요구를 한 것이다. 드 블라시오는 “우리는 특별한 문제를 겪고 있다. 봄 이후 다시 코비드가 기승을 부릴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 상승세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뉴욕 시장의 이러한 조치가 받아들여 질 경우 뉴욕시에 있는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공립학교 100여곳과 사립학교 200여곳이 폐쇄될 것이라고 시장은 말했다. 식당들은 여전히 주문형태로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다. 한편, 뉴욕시 주변의 또 다른 11개 지역은 COVID-19의 고 감염률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 지역은 수요일 아침부터 실내 식사가 중단되고 체육관과 수영장이 폐쇄 될 것이다.
드 블라시오 시장은 “11개의 지역이 COVID-19 감염률에 있어서 그 수치가 떨어지지 않을 경우 완전히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지역 폐쇄는 “주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와 집중적인 토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이에 대해 “자치단체장들은 코비드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 효율적인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정부는 내일부터 공격적인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술집과 식당들이 주 정부가 제안하는 시행령을 준수하지 않을 때, COVID-19 감염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일부 코비드 감염증가 지역에 해당되는 학교에서 즉시 코비드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주정부는 즉시 그 학교들을 폐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현재 학생과 교사를 비롯한 기타 건물 안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에 대해서 무작위로 검사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뉴욕시장인 드 블라시오는 이러한 지역의 폐쇄 기간을 2주에서 4주정도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역 폐쇄 움직임은 9개 지역에서 적어도 7일 연속 3% 이상의 바이러스 확진 증가율을 보인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