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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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8개 지역의 물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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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8개 지역의 물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 발견

Amoeba collage - Wikipedia

텍사스에 있는 8개 지역의 주민들은 남동부쪽 상수도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가 발견되었다는 경고를 받았고, 이 지역 중 한 곳에서는 재난이 선포되었다고 CNN은 보도하고 있다.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Texas Commission on Environmental Quality)는 브라조스포트 수도청(Brazosport Water Authority)이 지난 금요일(9/25) 저녁 상수도에서 뇌를 먹는 아메레바인 나글레리아 파울리(Negleria fowleri)가 발견되었다고 주민들에게 물을 먹지 말 것을 경고했다.

한편 텍사스 주지사는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고, 그에 따라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는 브라질 수도청과 함께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뇌를 먹는 아메바는 특정토양, 미지근한 호수, 강, 온천등에서 흔히 발견된다고 했다. 또한 관리가 부실한 수영장과 산업 공장에서 방류된 폐수로 오염된 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에서 이 아메바의 발견으로 물 사용 금지 권고가 발령된 지역은 레이크 잭슨(Lake Jackson), 프리포트(Freeport), 앵글턴(Angleton), 브라조리아(Brazoria), 리치우드(Richwood), 오이스터 크릭(Oyster Creek), 클러트(Clute), 로젠버그(Rosenberg)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TCEQ)에 따르면 레이크 잭슨은 재난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주민들은 브라조스포트 수도청(Brazosport Water Authority)이 필요한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물을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다고 했다. 이 번 텍사스 아베마 물 사건은 지난 9월 8일 병원에 입원한 6세 소년이 이 아메바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밝혀지게 되었다.

이로인해 미국 CDC는 조사에 들어갔고, 텍사스 보건관리들은 CDC를 위해 물을 채취해 검사했고, 9월 25일 11개 검사샘플중 3개가 뇌를먹는 아베바인 나글레리아 파울리(Negleria fowleri)에 양성반응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시험 결과를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TCEQ)에 보냈고, 텍사스 주 당국은 브라조스포트 수도청(Brazosport Water Authority)이 그들의 주민들에게 “물 사용 금지 권고안”을 선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 환경보존위원회(TCEQ)는 현재 레이크 잭슨의 수원(water source)에서 염소 농도(chlorine levels)를 시험하고 있으며, 물과 관련된 시스템을 청결하게 하는 데 약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무료로 식수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나글레리아 파울리(Negleria fowleri) 감염은 드물지만 대부분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은 34건에 불과했지만, 신고된 환자 중 30명이 풀장이나 호수, 강과 같은 레크리에이션 물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18년까지 145명이 감염되었고, 그 중 4명만 생존한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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