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 2021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향후 암 발생률 및 치료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향후 암 발생률 및 치료에 영향 미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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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연구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암에 대한 소식은 현재로서는 밝은 편이지만,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다고 한다. 미국 암연구협회(AACR) 암 경과보고서(AACR Cancer Progress Report) 2020은 미국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 수가 1,690만 명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미국의 암 사망률은 1991년부터 2017년까지 29% 감소했으며, 이는 약 290만 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9년 8월부터 암에 관한 다양한 치료를 승인 하고 있다. 2019년 8월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암에 대한 치료법 35건이 승인되었으며, 암에대한 다양한 치료법은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았던 이전의 암 치료보다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만 해도 전이성 흑색종 환자 5명 중 1명만이 이러한 치료 혜택을 받았다. 오늘날, 암에 걸린 환자의 절반은 기존에 사용되고 발전되었던 치료법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암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말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은 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80%가 팬데믹으로 인해 치료가 다소 지연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주 190개 병원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미국에서 첫 코비드-19 환자가 진단된 이후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검사가 8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암 검진과 치료가 지연되면서 향후 10년간 유방암과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암발생의 약 20%는 과도한 체중, 식습관 및 운동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40% 이상이 비만이며, 향후 10년 이내에 전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은 암 발병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비만을 줄이고 새로운 전염병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공중보건분야와 더욱 밀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 역시 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미국에서 암에 걸린 사람들의 약 60%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0년 안에 그 연령대에서 두 배 이상 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40년 미국에는 8천만 명의 인구가 고령인 가운데, 2020년 180만 명이 조금 넘는 암환자에서 2040년에는 23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0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암은 10명 중 4명 이상이 흡연, 비만, 알코올 등의 잠재적인 원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에서 암에 걸린 어린이와 청소년의 5년 생존율은 1970년대 중반 63%에서 2016년 85%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2020년에는 약 41만 3,000명의 어린이가 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2만 8,00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보고서는 밝혔다. 암은 1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사망 원인 2위로 기록되고 있다. 보고서는 흑인 아이들이 백인 아이들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50% 더 높다고 밝혔다.

그리고 히스패닉계의 위암 사망률은 타인종에 비해 2배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보험이 없는 암 환자들은 건강보험이 있는 환자의 절반밖에 살지 못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났다. 한편 흑인 여성들은 난소암에 걸린 환자들이 많았는데 사망률 또한 백인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적시에 암을 발견하게 되면 생존률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규칙적인 운동은 암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유방암, 대장암, 폐암과 같은 몇 가지 흔한 암을 포함하여 9가지 종류의 암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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