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 2021

루스 배더 긴스버그의 관 대법원 방문, 사람들의 애도 이어져

루스 배더 긴스버그의 관 대법원 방문, 사람들의 애도 이어져

루스 배더 긴스버그의 관 대법원 방문

존 로버츠(John Roberts) 대법원장은 페미니스트 아이콘이자 지난 금요일 사망할 때까지 27년간 대법원에서 법관으로 근무했던 진보주의 성향의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 대법관을 “록스타”로 표현했다. 그는 “루스는 오페라 거장이 되고 싶었지만 대신 록 스타가 되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녀는 법을 선택했다. 루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로스쿨과 취업시장에서 차별을 받는다면 법정에서 그러한 차별에 맞서 싸우는 여성이다”고 말했다.

그레이트 홀(Great Hall)에서 진행된 이 장례식에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머지 8명의 대법관들이 참석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그녀는 오페라 스타는 아니었지만 우리 법정 바로 뒤에 있는 이 곳에서 그녀의 무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긴스버그의 래퍼(rapper) 별명이 “악명높은(Notorious) RBG”로 많은 법관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 또한 덧붙였다.

오는 금요일(9/25),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대법원의 대법관으로 근무했던 긴즈버그는 미국 국회의사당 국립조각상홀(National Statuary Hall)에서 정식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며,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초청된 사람들에 한해서만 방문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다음 그녀는 다음 주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에 있는 그녀의 남편 마틴(Martin) 옆에 안치될 예정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9/24) 그녀에 대해 경의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백악관의 한 관리가 전했다. 긴즈버그의 관이 대법원에 도착했을 때 로버츠 대법원장과 다른 대법원 판사들은 그레이트 홀(Great Hall)에 있었고 그녀의 관은 법원경찰들에 의해 계단을 올라갔으며, 그녀의 관 주위에는 그녀를 존경했던 수 많은 인파와 전현직 법원 직원들이 대법원 앞에 나와 그녀의 가는길을 지켜보고 있었다.

87세의 나이로 사망한 그녀의 죽음은 선거의 해에 그녀의 후임자를 놓고 격렬한 싸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9/26) 백악관에서 지명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 역시 11월 3일까지 공석인 대법관에 대한 표결을 원내로 가져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매코넬 상원의원이 2016년 당시 안토닌 스칼리아(Antonin Scalia) 대법관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대법관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자인 메릭 갈랜드(Merrick Garland)에 대한 투표를 허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가 두달이 채 남지않은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대법관을 인준한다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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