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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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주, 주민들에게 위험한 모기 매개 질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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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주, 주민들에게 위험한 모기 매개 질병 주의 당부

Mosquito - Wikipedia

미시건 주 보건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희귀한 모기 매개 질환의 확산 또한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미시건 주 당국은 배리(Barry) 카운티의 한 주민이 EEE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되는 이스턴이콰인뇌염(Eastern Equine Encephalitis – EEE)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자 어두워진 후에는 실내에 머물며 모기한테 물리지 말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미시간 보건복지부(MDHS)는 화요일 EEE 의심 사례를 발표했다. 미시간 보건복지부(MDHS) 차관인 조니 칼둔 박사(Dr. Joneigh Khaldun)는 성명에서 “미시간주 거주자의 EEE 의심 사례는 미시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으며, 모기한테 물려 걸리는 이 병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시건 복지부는 특히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피해 카운티의 지방 공무원들에게 해질녘의 야외 활동을 일체 하지말고, 일정을 연기 하던가 또는 취소하도록 계속해서 권장하고 있다. 10개 카운티에 걸쳐 22마리의 말이 EEE 바이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작년 이맘때 미시간 주에서 발견된 동물 사례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주 보건당국은 EEE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모기의 수를 줄이기 위해 여러 고위험 지역에 공중 살포(aerial treatment)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EEE 바이러스 질병 건수는 5건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매사추세츠에서 3건, 위스콘신에서 2건의 사례를 합친 건수이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매년 5~10건의 EEE 바이러스 질병사례가 보고된다고 했다. 치사율은 30%로 상당히 높고, 2019년 신고 건수와 사망 건수는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CDC에 따르면 EEE의 잠복기는 4일에서 10일이이며, 증상은 경미한 발열, 오한, 통증과 일반적인 불편함이 포함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는 뇌가 붓거나 뇌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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