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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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10억 달러 규모의 수면 보조 시장 진출 위한 음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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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10억 달러 규모의 수면 보조 시장 진출 위한 음료 출시

PepsiCo

거대한 다국적 기업인 펩시코(PepsiCo)는 음료 하나로 세계를 재패하며 다시 한 번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음료를 출시했다고 월요일(9/14) 발표했다. 펩시코가 공개한 그 음료는 휴식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재료가 첨가되었다고 발표했다. 펩시코는 새로운 개념의 음료수라는 드리프트웰(Driftwell)을 소개했다. 드리프트웰(Driftwell)은 차 잎에서 흔히 발견되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L-theanine)을 함유하고 있는데, 차 잎 성분은 차분함을 증진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는 보충제로 알려져 있다.

펩시코는 올해 말에는 온라인에서, 내년 초 쯤에는 매장에서 7.5온스의 미니 캔 드리프트웰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펩시코는 드리프트웰을 앞세워 음악, 온수욕, 명상 등과 같은 분야로 눈을 돌려 10억 달러(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휴식보조시장과 수면보조시장의 석권을 노리고 있는 중이다. 펩시코가 작은 중소기업들과 독립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 범주내에 들어와 경쟁하는 것은 현재 이 시장은 미약하지만 엄청난 잠재적인 성장세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에밀리 실버(Emily Silver) 펩시코 이노베이션 부사장은 “특히 팬데믹과 같은 불안정한 시기와 알 수 없는 미래의 불안감이 끊임없이 유발되는 시기에는 스트레스 해소 형태의 음료는 엄청난 잠재적인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 욕구에 엄청난 미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 허브, 미네랄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음료는 전체 음료 시장에서 현재는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프로바이오틱스로 포장된 홍차, 강황 재료의 황금 밀크, 에너지 차 등의 제품들은 건강과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중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능성 음료 판매량은 총 317억 달러(약 38조원)로 전년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적게 마시면서 펩시코의 북미 음료량은 최근 몇 년간 약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펩시코는 탄산음료에 덜 의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소비자들이 품고 있는 음료수의 기호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는 이들 음료수의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가 동시에 부여되는 것이다. 최근 펩시코는 2016년 홍차버섯 음료 제조사인 케비타(KeVita)와 2018년 식물성 기반 차 회사인 헬스 워리어 등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건강과 헬스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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